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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

[비트코인 선물] 교차 vs 격리

by 머니그램 2020. 8. 4.

오늘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할 때 있어서 교차/격리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이낸스 선물거래 기준으로 말씀드리며 다른 선물거래도 마찬가지로 교차/격리가 있는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바이낸스 선물거래출처: binance


위에 보이시는 화면은 바이낸스 무기한계약 선물거래 입니다. 보통 선물거래는 미래의 어느시점에 가격을 예상하고 만기일에 내가 예상하는 가격보다 높으면 이익을 보는것이고 가격보다 낮으면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의 경우 만기일이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무기한 계약' 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렇게 되어 '펀딩피' 가 발생하게 됩니다. 무기한 선물거래에는 '펀딩피' 가 존재하기 때문에 현물처럼 존버를 하게 되면 수수료가 계속나가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선물거래의 경우 일정 시간마다 수수료를 지불/받게되는 '펀딩피' 에 관한 글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ethereum119.tistory.com/91 (바이낸스 펀딩피 쉽게 이해하기)


다시 위에 사진을 보시면 좌측 상단에 '격리' 라는 단어가 써있습니다. 보통 선물거래는 '격리' 와 '교차' 2가지 거래방법으로 이루어 지게 됩니다.


바이낸스 격리 교차출처: binance


'격리' 모드


먼저, '격리' 란 해당 포지션의 증거금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내가 비트코인을 10,000불에 2x Long Position 을 잡았다면 청산가격은 5,000불에 근접할 것 입니다. 격리의 경우 내가 테더(USDT)를 갖고 있더라도 청산가격에 근접할 경우 증거금을 사용하지 않고 청산가격에 도달하면 청산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결론적으로 증거금을 사용하지 않고 포지션을 잡은 시점이 청산가격이 됩니다.



'교차' 모드

'교차' 는 '격리' 와 반대로 청산가격에 도달할 시 증거금을 투입하여 내 포지션이 강제청산 당하지 않게 청산가격을 낮춰주게 됩니다. 선물거래를 함에 있어 우리는 테더(USDT)로 각 종 암호화폐들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내 자산에 USDT를 보유하고 있으면 청산시점을 낮춰주어 강제청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됩니다.


격리 vs 교차 장단점

그래서 선물거래를 함에 있어 격리와 교차의 장단점을 갖게 되는데요.


격리 장점

격리는 증거금을 땡겨쓰지 않아 청산가격에 도달할 경우 내 포지션만 잃게 되어 깔끔(?)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격리 단점

선물거래 고배율(ex 25~100배)의 경우 청산가격이 매우 낮게 형성됩니다. 격리로 할 경우 패닉셀 혹은 휩소에 의해 청산가격에 금방 도달하게 되며 잠깐 사이에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게 됩니다.


교차 장점  

교차의 경우 청산가격에 와도 증거금이 있어 계속해서 청산가격을 낮춰줌으로써 계속해서 내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교차 단점

격리에 비해 청산 리스크가 안전한 반면 내 포지션과 반대로 갈 경우 증거금까지 모두 쓰게되어 최악의 경우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선물거래 '격리' 와 '교차' 모드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선물거래를 처음하시는 분이라면 '격리' 모드 저배율(2배)로 시작해 조금씩 배율을 늘려나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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