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친절한 효자손' 님이 쓰신 티스토리 사용설명서이다. 티스토리 하면 친절한 효자손님이 유명하시고 내가 모르는 내용이 있나 싶어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보자 말고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 대해 크게 도움을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초보자라면 티스토리 개설부터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어느 정도 티스토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특별한 비결 같은 건 없으니 크게 기대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지만 책을 완독 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된 건 사실이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챕터1 부터 8까지 있는데 1부터 7까지는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보면 다 알 수 있는 내용 혹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크게 도움되지 않는 내용들이라 생각한다.
챕터 8 티스토리 블로그 집중탐구에서는 '친절한 효자손'님이 블로그를 키워나갈 때 어떤 방식으로 했고 마음가짐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경험담이 담겨 있다.
여기서 나에게 되물어봐야 한다.
"블로그를 키우면서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진행했는가?"
"1일 1포스팅도 안 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에 대해서는 너무 저조하여 실망한 것이 아닌가?"
"너무 수익을 빨리 내보려고 블로그를 운영할 때 즐거움보다는 조급함이 더 크지 않았는가?
첫 번째, 이 책의 저자는 1일 1포스팅은 블로거들에게는 절대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예시를 든것이 매일 성실하게 출근하는 직원,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직원을 말하며 누가 더 신뢰가 가는지 말하고 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1일 1포 스팅을 하게 되면 이 블로그는 부지런한 블로그라 검색로봇이 파악하고 블로그 점수를 높게 평가한다.
두 번째, 애드센스 수익에 대해 너무 저조하여 실망한 것이 아닌가?
이러한 질문은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쓰고 그래도 안 나온다면 나 자신에게 물어볼 질문이라 생각한다. 블로그를 꾸준히 하지도 못하면서 수익만 높게 나온다는 심리는 도둑놈 심보나 다름없다.
세 번째, 블로그를 운영할때 즐거움보다는 조급함이 더 크지 않은가?
이 책의 저자는 블로그를 강제적으로 쓰기보다는 '재미'를 느끼며 쓰는 블로그여야 오랫동안 블로그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블로그를 수익을 위해 써왔는가 혹은 재미를 위해 써왔는가?
다시 한번 되물어 봐야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서 본인이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블로그는 수익, 돈의 목적보다는 나 자신의 성장과 재미를 위해 쓴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되었다.
이 책을 써주신 친절한 효자손 '유길용' 님께 감사에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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