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있는 달 입니다. 반감기는 쉽게말해 채굴보상이 반으로 줄어 드는것을 말하는데요. 그렇다면 시가총액 2,3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또한 반감기가 있을까요?
이더리움 반감기?
이더리움은 현재 POS로 비트코인과 같은 방식으로 채굴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더리움의 채굴보상은 3ETH로 블록 하나를 채굴하게 되면 받게 되는 보상입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도 반감기가 있다면 채굴보상의 반인 1.5ETH을 받게 되는것일까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현재 발행량이 무제한이므로 반감기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발행량이 무제한이라면 이더리움 가격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것은 분명합니다. 이더리움을 무한정으로 찍어낸다면 공급이 많아져 결국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2.0이라는 로드맵을 발표하여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을 묶어둘 생각을 합니다.
쉽게말해, 발행량이 무제한인 이더리움이 시장에서 계속 풀리게되면 가치가 하락하게 되니 이더리움을 보관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이자를 받게 되는것입니다.
반감기가 없는 이더리움은 시장의 유통량을 최소화 시켜 결국 반감기와 비슷한 효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2.0에 대해 궁금하신분 이라면 지난번 포스팅한 이더리움 2.0 무엇이 달라지나?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플(XRP) 반감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플 또한 반감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리플은 자체 합의 알고리즘인 Ripple Protocol Consensus Algorithm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것은 매달 10억개씩 리플의 물량이 풀릴 수 있다는점 입니다.
매달 10억개씩 리플이 풀리게되면 현재 270원기준 리플은 2700억원가량이 시중에 유통되는것이며 이는 가격상승에 있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하지만 리플(XRP)은 무조건 10억개가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닌데요. 현재 글은 반감기에 대한 내용이니 궁금하신분 이라면 리플코인 분석 및 전망(바로가기)을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은 반감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더리움의 경우 가격방어 수단으로 이더리움 2.0 에서 발표한 스테이킹을 통해 유통량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리플의 경우 매달 10억개가 풀리고 있지만 유통량 증가에대한 가격적 안전장치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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